담임목사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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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좋은 교회, 
아름다운 교회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교회에 대한 꿈이 있다고
해서 제 인생 속에 함께 했던 교회들이
항상 좋은 교회였던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서로 싸우고 상처를 주는 
교회들도 있었습니다. 
교회 건축 때문에 교회가 
쪼개지는 것도 보았습니다. 
잘 모이고 화목하던 교회가 
어떤 한 사람으로 인해서 
깊은 상처를 입고, 
뿔뿔히 흩어지는 것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어그러진 
교회를 보면서도 제 마음속에 
교회를 향한 열정과 소망,
아름다운 교회에 대한 꿈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교회가 아름다우면 
교인들이 아름다워진다고 믿습니다.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행복한 아이로 자라는 것처럼, 
부강한 나라의 국민들이 
부유한 환경을 누리는 것처럼, 
아름답고 거룩한 영적환경에서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삶에 
거룩하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살아갈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손교회를 향한 
저의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손교회가 
“예수님 한분만으로 
충분히 감동하는 공동체” “
생명이 회복되는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죽어있는 한생명,  한 영혼들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 
우리교회 울타리 안에만 있으면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 
생명이 꿈틀거리는 교회, 
그리고 그 기쁨과 감격으로 
세상을 살아내는 교회가 
우리 예손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담임목사 박만복